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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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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풀피리™ 작성일2003-02-04 12:08 조회9,858회 댓글13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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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




왜 그대인지...

왜 그대여야만 하는지...


이 세상 사람들이

허락하지 않는다 해도

그대여야만 하는 이유가

내겐 있습니다


한 순간, 한 호흡 사이에도,

언제나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


허공의 옆구리에 걸린

잎사귀 하나가

수 백번 몸 뒤척이는

그 순간에도,


아침햇살의 이른 방문에

부산을 떨며 떠나는

하루살이의 뒷모습도,


저미는 내 가슴을 뚫고 자라나는

선인장의 가시 끝자락에도

그대가 오도카니 자리잡고

있기 때문입니다



거대한 운명 같은 그대여

죽어서도, 다시 살아도 지울 수

없는 사람아



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


어디까지 가야 그대입니까

그대여, 나의 사람아!



- 시인 김현태




댓글목록

love님의 댓글

love 작성일

  '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'의 삽입된 노래제목 알고싶네요

heart님의 댓글

heart 작성일

  노래제목은 이승훈의 "마지막 편지"입니다..^^

love님의 댓글

love 작성일

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........

쏘냐 ~님의 댓글

쏘냐 ~ 작성일

  애절한 그리움이 사무치게 사무치게도 그리운 오늘 입니다.

떠나고파 ~님의 댓글

떠나고파 ~ 작성일

  "인간은 孤獨 하다." 음악이 넘 조아여...~ 이 가을의  깊이는 얼마나...?

누굴까?님의 댓글

누굴까? 작성일

  " 영원히 살 것 처럼...꿈을 꾸고, 내일 죽을 것 처럼..오늘을 살라."
woong인 언제나 처럼~ 꿈을 꾸는 少年 가타요. 맑은 강물처럼..느낌이 이써 조아요." Now and Forever. "지금 그리고 영원히 ~ ♬

woongs님의 댓글

woongs 작성일

  누굴까님~ 대충은 짐작이 갑니다.. ^^  철학적인 댓글을 달았군요~!
더운 날씨인데 건강하시길 바랄께요..

미래님의 댓글

미래 작성일

  아~노래 차암 좋아요....전 이승훈 노래 좋아하는데......이 노래 처음 들어요...죽기전 다시 사랑은 가능 할 겐지....??.....가고싶은 부산처럼...*^^*

바람이고시퍼님의 댓글

바람이고시퍼 작성일

  가을 느낌 이군요.카타르시스를 한껏 느끼고 싶은...

joungsimja님의 댓글

joungsimja 작성일

  woongsさま 皆様アンニョンハセヨ<(_ _)>
以前より 時々 woongsさまのHPを見ていました。
韓国語で書きたかったのですが 出来なくて申し訳ありません。

私は このイ・スンフンさんの「最後の手紙」が とても好きで何度もこの部屋に来ていました。
白黒写真も大好きです。
いつも 写真と音楽に 感動して涙がでます。
素敵な 写真と音楽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。(^^♪


woongs님의 댓글

woongs 작성일

  joungsimja様~ 激励のお話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. ^^  私も이승훈の歌が好きです.

보슬비님의 댓글

보슬비 작성일

  그를 떠나 다시는 그 누구도 사랑 할 수 없을 것만 같았고..다시 살아 갈 수 있을까..의문스러웠던 때를 어찌 지나 왔는지...그 때 밤 새 울며 들었던 이노래를 기억합니다..

풀피리™님의 댓글

풀피리™ 작성일

  누구나 상처입지 않은 영혼은 없다고 혹자는 말했지요.. 아픈 사랑의 상처도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겠지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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